프로와 아마추어 총 280여 명이 참가하는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 1차대회 본선이 28일 경기도 안성 골프클럽 안성Q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참가자와 스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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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골프 이동현 회장(59)은 시니어·여성들을 위한 골프 클럽 제작과 피팅 분야의 전문가다. 유별난 골프 사랑은 업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18홀을 함께 돌면 친구(79), 싱글(79타)이 된다’는 의미의 브랜드에도 골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다.
2015년 본격적으로 골프 산업에 뛰어든 그는 지난해까지 수차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했지만 무엇인가 아쉬움을 느꼈다.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 대회를 창설한 이유다.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 1차 대회 본선이 열린 28일 경기도 안성 골프클럽 안성Q(파72)에서 만난 이 회장은 “골프는 아버지와 아들,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스포츠이자 매너운동”이라며 “일반 골퍼들이 프로 선수들과 함께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규칙을 배우고, 예절도 배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오픈 토너먼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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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번 대회는 올 11월 8차 대회까지 예정돼 있는데, 12월에는 각 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도 기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 키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안성|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