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통합의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 2020.4.14/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주쯤 다시 대구를 찾는다. 4·15 총선 이후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안 대표의 최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가급적이면 다음 주 중 대구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며 “병원에 의료진이 필요한지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15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의 의료 봉사 활동을 종료하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에 와서 중단한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양쪽 엄지발가락의 피고름을 뽑아내고 아킬레스건의 염증이 심해 아직도 다리를 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발 부상이 심해 오늘쯤 부목을 풀었다는데 아킬레스건은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면서도 “대구 문제를 마냥 미룰 수 없어 현지 상황을 보고 (방문) 일정을 잡을지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혁신준비위 구성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석인 대변인 인선 문제 등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