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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보리스 존슨 英총리, 곧 업무 복귀할 듯

입력 | 2020-04-23 16:15: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곧 업무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던 루이스 북아일랜드부 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존슨 총리가 심각한 코로나19 합병증에서 회복해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루이스 장관은 “그는 이제 완전히 회복했고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있다”면서 “나는 그가 총리로서 완전히 통솔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곧 돌아오리라 확신한다. 그는 빨리 되돌아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지속되자 열흘 만인 이달 5일 입원했다. 일주일 만에 퇴원했지만 그 사이 호흡곤란 등 증상 악화에 중환자실로 옮겨지기도 했다.

퇴원 뒤에는 의료진 조언에 따라 즉시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총리 지방관저인 체커스에 머물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국제무역 및 코로나19 문제를 논의하며 곧 총리직에 복귀할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