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카지노 휴장, 경제심리 위축으로 지역상권 피해
직원들 폐광지역 4개 시군 돌며 간담회, 장보기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참체에 빠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비·투자 예산 55여억 원을 조기집행한다.
먼저 카지노 휴장 및 경제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첫 주 화요일과 넷째 주 목요일을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관련 예산 6억6000여만 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를 위해 행정동 및 필수 근무자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지역식당을 자율적으로 이용토록 하고, 카지노 개장 후에는 6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4개 시군을 돌며 부서별 간담회, 간식 구매, 장보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원거리 방문 시 점심시간 연장, 지역별 셔틀버스 운행, 직원식당 식수인원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용역비 선지급, 지역상가 이용, 봉사활동비, 복지포인트 등 48억5000여만 원을 상반기 조기집행한다. 내수 보완 및 지역업체 부담 완화를 위해 선금지급 한도를 기존 70%에서 80%까지 상향조정하고 부서별 비품 조기 구매, 잔여예산 집행을 위한 신규 대체 사업 발굴 등을 앞당겨 집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