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 (JNA GOLF 제공) 2019.10.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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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무관중 상태로 투어를 재개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켑카는 최근 한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팬들 없이 경기하는 것은 끔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지난주 6월 찰스 슈왑 챌린지를 시작으로 2019-20 시즌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단 첫 4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상황을 지켜본 뒤 향후 팬들의 관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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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지막 홀을 앞두고 모든 선수들은 관중들로부터 응원 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우승 퍼트를 넣더라도 환호성이 나오지 않는다. 그저 캐디와 함께 우승을 축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켑카는 공이 이상한 방향으로 갔을 때 이를 찾아줄 팬들이 없다면 선수들의 경기 스코어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씩 샷을 잘못친 경우 팬들이 공을 찾아주기도 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공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늘어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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