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불륜커플 출연 의혹에 “해당 장면 모두 편집”

MBC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17일 출연자 커플과 관련한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됐다”며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공개된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등장했다. 이후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불륜’이라는 주장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MBC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회차 예고편 영상을 삭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