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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칸 국제영화제가 가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칸영화제의 7월 개최가 어렵고, 영화와 영화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가을께라도 칸영화제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협업 계획도 전했다. “다른 방식으로의 개최를 논의 중이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영화제가 취소될 경우 무언가를 함께할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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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영화제를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달 14일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당초 예정됐던 6월 말, 7월 초 개최 방안도 불가능하게 됐다”며 다시 일정을 미뤘다코로나19 확산세에 프랑스 정부가 영화제나 대형 페스티벌 등이 7월 중순까지 열릴 수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