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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검사 ‘국민 100명당 1명’…“환자 수 감소할수록 ‘조용한 전파’ 찾는 노력해야”

입력 | 2020-04-11 14:52:00

현재 총 검사 연 인원수 51만명이상
질본 "의료기관, 의심시 적극 검사를"




방역당국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감소할수록 조용한 전파는 찾아내기 어려워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환자가 감소할수록 사실 조용한 전파는 더 찾아내기가 어렵고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각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총 검사 연 인원수는 약 51만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민 100명당 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셈이다.

권 부본부장은 “의료진이 코로나19를 의심해서 관할 보건소를 통해서 신고를 하고 시행한 검사는 모두 건강보험도 적용되고 검사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대본에서는 주말을 맞아서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욱더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동시에 오늘까지 시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투표소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