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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3학년 온라인개학 이틀째를 맞은 10일 1만703명(1.2%)이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학생들의 경우 현재 연락두절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교육부가 제공한 ‘원격수업 참여 및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에 따르면 85만8006명 전체가 원격수업을 듣기 위한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 중 84만7303명(98.8%)이 수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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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3시 영상으로 이뤄진 브리핑을 통해 “통상 신학기가 시작될 때 결석자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겨울방학 동안 진로 고민이 이어지기 때문에 3월 초 출석률이 93~94%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1만1291명이 수업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도 아직 파악 중이다. 박 차관은 “학교가 개별적으로 연락 취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다음주쯤 돼야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각 교육청과 초·중·고교에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FAQ 자료를 보냈다. 어문저작물과 사진영상을 비롯해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탑재된 저작물 사용 관련 가이드라인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온라인 개학을 처음 경험한 교사 27명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실시간 쌍방향 회의를 열었다. 오전에는 교사 20명으로부터 원격수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위주로, 오후 2시에는 온라인 개학을 한 중·고등학교 교장과 3학년 담당 교사 7명을 만나 원격수업 현장 이야기를 직접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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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