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필순. 사진제공|최소우주 레이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새로운 행보에 나섰다.
장필순은 3월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sonny re:work¤1‘을 내놨다. CD는 물론 6월 LP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8년 8월 발표한 ’soony eight:소길花‘ 이후 새 앨범이다.
이번 음반은 장필순이 1989년 1집 ‘어느새’부터 2013년 7집 ‘soony 7’까지 선보인 노래 가운데 ‘철망 앞에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보헤미안 a’ ‘햇빛’ 등 12곡을 엄선해 재편곡해 담았다. 신곡 ‘어느새’를 더해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 발표에 앞서 3월31일 오후 장필순은 최소우주 레이블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필순의 이번 앨범이 더욱 의미를 더하는 것은 오랜 시간 음악과 삶의 동반자로 우정을 나눠온 조동익이 편곡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다. 또 강영호 사진작가의 작품과 페이지터너의 디자인도 힘을 더했다.
이를 발판 삼아 장필순은 향후 꾸준히 재작업 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필순은 1989년 데뷔 이후 8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한국 포크를 상징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초기 포크로 음악적 성취를 이룬 뒤 모던 록, 앰비언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세계를 확장해 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