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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오 인한 구단의 재정 부담을 나누기 위해 1000억원대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이 총 9000만 유로(1209억원)의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구단 재정 악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애런 램지, 마티아스 데 리흐트, 곤잘로 이과인 등 선수단이 연봉 삭감 요청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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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연봉 400억원을 받는다. 이번 삭감으로 이중 51억원을 포기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향후 리그 재개 후 삭감된 임금 중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는 이날까지 사망자가 총 1만명을 넘었다.
세리에A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유벤투스에선 다니엘로 루가니와 블레이즈 마투이디, 파울로 디발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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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