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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미국인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장사진’

입력 | 2020-03-14 23:26:00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한국처럼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하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는 검사를 받기 위해 애타는 마음으로 찾아간 시민들의 차량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개설을 발표한 지역은 Δ워싱턴주 Δ콜로라도주 Δ뉴욕주 Δ텍사스주 Δ코네티컷주 Δ캘리포니아주 Δ미네소타주 등이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학은 지난 일주일간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시범 운영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차에 타 있는 시민들의 입 안에서 표본을 채취해 검사를 수행했다.

워싱턴대 감염병 연구학자인 세스 코언 박사는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환자와의 상호작용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미국인에게는 정말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이 같은 검사 방식을 호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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