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장중 1.5% 하락하며 19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62.93)보다 2.74포인트(0.14%) 오른 1965.67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크게 키우며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 내린 1937.6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5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1억원, 29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3.11%) 내린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93%), 네이버(-0.87%), LG화학(-1.74%), 셀트리온(-2.21%), 삼성SDI(-1.36%) 등이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물산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제 코로나19는 중국과 한국보다 유럽과 미국에서 더 심각한 문제가 됐다”며 “글로벌 증시는 각종 부양책으로 일부 반등할 수 있겠으나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 셰일업체 부실 우려, 이탈리아 은행 부실 우려 등 수면 위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경계감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19.97)보다 1.15포인트(0.19%) 오른 621.12에 개장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약세로 전환해 낙폭을 크게 키우며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8% 내린 607.0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1억원, 43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2304억원 매수 우위다.
광고 로드중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급여세 인하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67.14포인트(4.89%) 상승한 2만5018.1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전 거래일 대비 135.67포인트(4.94%) 오른 2882.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393.58포인트(4.95%) 상승한 8344.25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