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 도쿄돔.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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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개막을 연기한다.
일본야구기구(NPB)는 9일 오후 12개 구단 임시 대표자회의를 개최, 20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의 연기를 결정했다.
일본 프로야구의 개막이 연기되는 것은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던 2011년 이후 9년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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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NPB는 최악의 경우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리그를 이어가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도쿄올림픽은 7월24일 개막해 8월9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일본 프로야구는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해 놓은 상태였다.
데일리스포츠는 “개막 연기 결정에도 143경기를 유지한다는 전제에는 변함이 없다”며 리그 축소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또한 “전 경기를 소화하기 위한 한계는 4월 중순 개막”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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