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전면 금지’ 조치가 K팝계에도 미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6일 일본 홈페이지에 “전날 일본정부로부터의 입국 금지 방침을 받아 25일·26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기하기로 한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퍼주니어는 월드투어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의 사이타마 공연 날짜를 다시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J ENM이 4월 3~5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 예정이던 ‘케이콘(KCON) 2020’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등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 등의 출연이 예정됐다. CJ ENM은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있다.
이미 3월에 예정됐던 한류 그룹들의 일본 콘서트, 팬미팅, 프로모션 등은 대부분 미뤄지거나 취소됐다. 현지에서 ‘국민 걸그룹’으로 통할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트와이스’는 지난 3~4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4월 15~16일로 연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