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군사관학교 찾아…취임 후 육·해·공사 모두 참석 코로나19 확산 막고자 가족 등 없이 진행…현장 생중계 6.25 사용된 태극기와 고공강하…선배들 공중분열 행사 공사, 방역책임관 임명하는 등 종합적 방역조치 시행 영공수호 희생자 추모비 헌화…순직 조종사 등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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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공군사관학교 제68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사관학교 졸업식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2017년 3월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을 찾아 축사했고, 지난해 3월에는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을 찾았다. 올해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을 찾으면서 육·해·공 졸업식을 모두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졸업 및 임관식에서 우등상과 졸업증서, 임관사령장, 계급장 등을 수여한다. 이날 졸업 및 임관 대상자는 총 158명으로 이들 중 여성 생도는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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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현장은 생중계되며 생도들의 가족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도 깜짝 공개된다. 김정숙 여사는 참석하지 못한 생도들의 가족 대신 부토니에(코사지)를 마련하고, 대표 생도들에게 전할 꽃다발을 준비했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을 준비하면서 공군사관학교는 방역책임관을 임명해 종합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행사 참가 생도를 대상으로 매일 2 차례씩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졸업 및 임관식에 앞서 창군 이후 전사·순직한 공중근무자 391명의 넋을 기린 추모비 ‘영원한 빛’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의 헌화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나라 영공수호를 위해 하늘에서 산화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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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