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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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7위로 내려 앉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반을 2-1로 앞서갔던 토트넘은 후반 들어 울버햄튼의 디오고 조타, 라울 히메네스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고 안방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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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진의 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전방에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 델리 알리를 내세웠다. 중원에는 해리 윙크스와 지오반니 로셀로가 자리했다.
토트넘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13분 만에 베르바인의 골로 앞서갔다. 알리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베르바인이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울버햄튼 미드필더 맷 도허티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종료 직전 세르지 오리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왼발슛을 터트려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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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탕귀 은돔벨레, 제드손 페르난데스, 트로이 패럿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안방에서 1골 차 패배를 당하며 리그 7위로 내려 앉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