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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장학재단, 올해 학생 240명에게 장학금 8억원 전달

입력 | 2020-02-26 11:21:00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총 8억 원 규모 장학금을 학생 240여명에게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과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학금 전달식은 개최하지 않고 격려편지(메일)와 함께 1학기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큰 꿈을 꾸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며 “훗날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1년간 학생 8000여명에게 총 140억 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난 1999년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출연자산 158억 원, 평가자산 1063억 원 규모 국내 최대 장학재단 중 하나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4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장학금 3000만 원을 법사랑위원 광주지역연합회에 전달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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