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19일 오후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2020.2.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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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같은 교회를 다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14명이 발생한데 이어 20일 2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18일 대구서 처음 확진된 31번째 환자(61·여)까지 포함하면 이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또 신도 1001명중 90명이 유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이 교회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곳은 대구 남구에 소재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대명로 81)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총 감염자 수는 82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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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명은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한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대구·경북은 전날 오전 확진자 13명과 오후 5명까지 포함해 이틀 간 총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대구·경북은 지난 18일 대구에 사는 31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1번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49명 환자가 이 지역에서 나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