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에 따르면 프라다는 최근 뉴욕시 인권위원회와 감수성 교육 협약을 맺었다. 향후 모든 뉴욕 직원들과 밀라노 임원들에게 ‘인종 평등 교육’을 포함한 감수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라다의 최고경영자인 미우치아 프라다(69)도 교육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성 및 포용성 책임자’도 임명해야 한다. 프라다에서 제작하는 제품이나 광고가 차별적 메시지를 갖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역할이다.
프라다는 2018년 12월 ‘블랙 페이스’를 연상케 하는 장식품을 만들어 비난 받았다. 이 장식품은 검은 원숭이 얼굴에 빨갛고 두꺼운 입술을 하고 있다. 흑인을 비하하는 이미지다. 당시 논란 이후 프라다는 진열대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했다. 구찌도 지난해 비슷한 모습의 얼굴 복면을 만들어 논란이 됐다. 역시 뉴욕시 인권위원회와 교육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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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