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19일 김포공항 입국한 관광가이드 일본 내 확진 환자와 접촉…자진 검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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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에 체류하던 중 확진 환자와 접촉해 ‘2차 감염’이 의심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중국인 40대 남성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는 11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국외 2차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추가 환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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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일본 내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해당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를 권유받았다고 이 남성은 진술했다. 이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1일 확진되면서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전날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확인된 1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를 시작으로 24일 2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26일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 27일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등이 앞서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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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에는 같은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7번째 환자(28세 남성, 한국인), 8번째 환자(62세 여성, 한국인)가 추가 확인됐다. 여기에 5번째 환자의 지인이 9번째, 6번째 환자의 가족 중 아내가 10번째, 아들이 11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