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아내 버네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29일(현지시간) 버네사는 인스타그램에 가족 사진을 올리고 “딸들과 저는 고통스러운 시간 동안 우리에게 위로와 애정을 보여준 수백만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버네사는 “다정한 남편이자 우리 아이들에겐 멋진 아버지였던 코비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딸 지아나를 갑작스럽게 잃고 우리는 엄청난 절망에 빠져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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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이 지나면 또 우리의 삶을 어디에 기대야 할지 모르겠고, 그들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 계속 나아가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버네사는 “우리가 앞으로 이 새로운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존중하고 사생활을 지켜주시길 여러분께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버네사는 브라이언트와 2001년 4월 결혼한 뒤 20년 넘게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슬하에 네 딸을 뒀다. 나탈리(17)와 지아나(13), 비앙카(3) 외에 막내딸 카프리는 겨우 생후 7개월이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아내 버네사 <버네사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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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와 지아나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다른 탑승자 7명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당시 두 사람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에 가던 길이었다고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