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손담비는 자신을 “자취 12년 차 손담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손담비는 반려묘 ‘에곤’과 함께 아침을 맞이 했다. 손담비는 “화가 에곤 실레를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화가 에곤 실레가 언급되자 기안84가 지식을 뽐냈다. 이어 또 다른 반려묘 ‘뭉크’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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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담비는 얼마 가지 않아 맥없이 스쿠터와 함께 주저앉았다. 돌발상황에 손담비는 “사실 장거리 운전을 안 해봤다”고 털어놓으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손담비가 도착한 곳은 절친 배우 정려원의 집이었다. 드라마 촬영 중이라 집을 비운 정려원을 대신해 정려원의 반려묘들을 챙기기 위해서였던 것. 손담비는 제 집인 마냥 집을 돌아다녔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손담비는 “저희끼리는 모두 다 알고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손담비는 혼자 티브이를 옮기기 시작했다. 손담비는 “새로 티브이를 사서 쓰던 티브이를 어머니께서 달라고 하셨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무지개 회원들은 불안하게 티브이를 옮기는 손담비의 모습에 모두 경악했다.
손담비는 “이걸 어떻게 혼자 들겠다고 한 거야”라며 자책했다. 결국 손담비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손담비는 “저 손 많이 가는 손여사. 유명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차에 실린 티브이는 쿠션으로 완충제를 대신했다. 손담비는 20분 거리의 본가를 찾았다. 어머니는 대책 없이 차에 큰 티브이를 싣고 온 손담비에 당황했다. 어머니는 걱정하는 마음에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놨다. 손담비는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티브이를 무사히 설치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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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스쿠터에 금이 난 사실과 차량과 티브이가 충돌할 뻔했다는 사실을 제작진을 통해 알게 돼 “진짜요? 언제요?”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MBC ‘나 혼자 산다’
성훈은 익숙하지 않은 아이 안기부터 볼 풀장 놀이까지 도전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감 가득한 모습으로 아이를 돌보는 성훈은 생각보다 능숙하게 아이를 돌봤다. 황제성은 그런 성훈의 모습에 “쟤 베이비시터로 쓸까?”라며 흡족해했다.
성훈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직까지 저는 결혼과 육아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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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