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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수원고검장(53·사법연수원 22기)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난 2일 박균택 법무연수원장(54·21기)이 사의를 전한 이후 나흘 만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법무부에 서면 형태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고검장은 사표가 공식적으로 수리되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의 배경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 고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59·23기)보다 한 기수 선배로 서울중앙지검 및 수원지검, 광주지검, 법무부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7년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을 역임한 그는 인천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수원고검장에 올랐다.
김 고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인사 공석은 8자리로 늘었다. 현재 대전·대구·광주 등 고검장 3자리와 부산·수원 등 고검 차장검사 2자리, 법무연수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자리가 비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