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사유림 산불 진화작업이 5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재개됐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5분경 헬기 5대와 진화차 18대, 진화인력 14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중 진화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일 야간 진화작업은 난항을 겪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4일 오후 1시 56분경부터 헬기 4대, 진화차 12대, 진화인력 100여명 등을 투입시켜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를 전부 철수시켰다. 골짜기에 가득한 연기로 인력 투입마저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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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진화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