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변
최근 하나투어가 5년간 신혼여행객들의 예약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 중 약 19.6%는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유럽(16.2%)이 인기였다.
하와이는 지난 2015년 15.1% 비중으로 인기 순위 2위였는데, 2016년에는 푸껫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비중은 계속 증가했다.
2015~2019 인기 신혼여행지 톱 5
불과 수년 전까지 인기 순위 최상단에 자리했던 푸껫은 비중이 지속 하락해 2019년에는 3위에 자리했다.
전체 신혼여행 목적지 중 동남아 휴양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9.3%에서 2019년 42.5%로 감소했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신혼여행만큼은 평소 찾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로 다녀오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광고 로드중
하나투어 관계자는 “혼인율이 지속 감소하고 있고 불필요한 결혼 절차나 비용을 줄이자는 사회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지만, 신혼여행에 두는 가치는 되려 높아지고 있다”며 “여행사들도 한층 다변화된 신혼부부들의 여행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