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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20년 신년사에서 “홍콩이 최상의 상태에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1일 홍콩에서 예정된 대규모 반정부·반중국 집회를 앞두고 무언의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31일 중국중앙(CC)TV 등 국영방송을 통해 방송된 신년사에서 “지난 몇 달간 모든 사람들이 홍콩 사태에 대해 걱정했다”며 “홍콩과 홍콩 사람들이 최선의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화목하고 안정된 환경이 없다면 어떻게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일할 수 있는 집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번영하고 안정된 홍콩은 홍콩 사람들 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있는 사람들도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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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에서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60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2500명 이상이 학생이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만 무려 165명이 체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