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자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 대출을 해주는 중소형 은행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가 이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소형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금융비용과 이자율을 줄이는 방법 등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매우 우려한다”면서 “정부는 이들 기업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나 올해 중국 경제는 세계 수요의 둔화, 그리고 미국과의 오랜 무역전쟁 때문에 30년래 가장 약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내년엔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 증권도 중국 당국이 “온건한 완화 조치를 계속해서 내놔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