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이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조제 모리뉴 감독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과 일하길 기대하고 있었다”며 “모리뉴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나는 여전히 배고프고 모리뉴 감독과 함께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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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는 모리뉴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의 첫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20점(5승5무5패)에서 발목이 묶이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맨유전에 대해 “한 경기도 지는 것이 싫다”고 말한 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맨유전 패배가 더 뼈아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맨유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맨유나 맨시티 같은 빅클럽을 만나면 반드시 이기고 싶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나 자신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부족했다)그래서 더 뼈아프다. 다른 게임보다 더 슬픈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세 경기를 연속으로 이겼고, 더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제 실망하거나 슬퍼할 때가 아니다. 다시 나아가야 한다. 번리전에 집중해야 한다. 번리전이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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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