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5G 컨텐츠 와이파이로 소비, 6㎓대역 비면허주파수 공급 5G 주파수, 올해 2680㎒폭→2026년 5320㎒폭으로 2배 확대
광고 로드중
정부가 스마트시티/공장, 자율주행차등 ‘5G+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5G 주파수 전략을 수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최기영 장관이 주재한‘5G+ 전략위원회’를 열고 ‘5G+ 스펙트럼 플랜’을 발표했다.
‘5G+ 스펙트럼플랜’은 ‘5G+ 전략’을 뒷받침해 세계 최초를 넘어 최고의 5G 품질을 실현하고 5G+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파수 확보·공급 전략이다.
광고 로드중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세대 Wi-Fi 등 비면허 주파수 공급을 통해 국민 편익 및 복지 증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Wi-Fi, IoT 등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으로 고도화
와이파이(Wi-Fi), 사물인터넷(IoT), 센싱 등 비면허기술은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의 필수재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5G와 결합·보조하는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5G+ 전략산업별 비면허 주파수 공급 및 기술규제 개선을 추진한다.특히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비면허주파수를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과기정통부는 고품질 데이터 복지 실현 및 제조 생산성 향상을 위해 6㎓대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할 계획이다.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되 국제 동향을 고려해 공급폭·시기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또 6㎓대역에서 차세대 Wi-Fi와 비면허 5G(NR-U)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중립적으로 기술기준을 개정하고, 공동사용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6㎓ 대역 주파수 공급을 통해 국민은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은 비용 효율적으로 5G 트래픽 분산이 가능하다”며 “스마트공장 전용망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자율주행차 산업에서는 인지능력 고도화를 통한 완전자율주행(레벨4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범부처·산업계 공동연구반에서 5.9㎓대역 차량통신 방식(C-V2X or WAVE)을 확정하고,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전송이 가능한 5G-V2X 주파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과기정통부는 “스마트시티·공장, 자율주행차 등 5G+ 전략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으로 고도화’한다”며 “5G+ 전략산업은 5G와 비면허기술로 복합적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비면허기술의 성능 고도화가 5G의 질적 성장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폭의 5G 주파수 확보·공급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역별로 연속 광대역으로 5G 주파수를 추가 확보·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트래픽 전망에 따르면, 2023년 초 5G 주파수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최대 2640㎒폭의 주파수를 추가 확보해 5G 주파수를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680㎒폭에서 2026년 5320㎒폭으로 확대된다.
또한 중저대역 6㎓ 이하에서 2021년 470㎒폭과 2026년 170㎒폭의 5G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총 640㎒폭의 5G 주파수다.
더불어 2021년까지 연속 광대역 주파수 공급을 위해 공급한 5G 주파수(3.42~3.7㎓)의 인접 대역(3.4~3.42㎓/3.7~4.0㎓)에서 총 320㎒폭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G로 확보 시, 글로벌 5G 최고 핵심대역인 3~4㎓ 대역에서 총 600㎒폭을 확보한 유일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 대역은 커버리지 및 용량 확보 측면에서 3.5㎓ 대역의 보조 대역으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3㎓ 와이브로 대역에서는 2021년까지 80㎒폭 이상, 기존 2.6㎓ LTE 대역은 2026년까지 광대역 5G(160㎒폭 이상)로 확보를 검토한다.
또한 2021년까지 700㎒ 대역 40㎒폭과 2026년까지 800㎒ 대역 40㎒폭으로 총 80㎒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대역인 24㎓ 이상에서는 장비·단말 생태계 활성화 전망을 고려해 총 2000㎒폭(2021년 1400㎒폭, 2026년 600㎒폭)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5G 주파수(26.5-28.9㎓) 인접대역에서 1400㎒폭을 우선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24㎓대역 및 37㎓이상 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