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모델 출신 배우 가오이샹(高以翔·35)이 27일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도중 심장마비(심원성 쇼크)로 숨졌다.
중국 중앙(CC) TV 등은 “가오이샹이 이날 새벽 저장성 TV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인 ‘쭈이워바(追我?·나를잡아봐)’ 녹화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달리는 촬영 중 뛰는 속도가 느려지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현장 스태프들이 응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그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운동 강도가 높고, 녹화시간이 새벽이라는 점에서 방송사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