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환자 정보 살폈더라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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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서 한 병원이 엉뚱한 환자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고 26일(현지시간) NBC뉴스,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캠던에 위치한 버투아 아워 레이디 오브 루데스(Virtua Our Lady of Lourdes) 병원은 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병원은 지난 18일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51)가 “원래 수술을 받았어야 하는 환자와 같은 이름,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수술 하루 뒤 병원 임상팀 직원이 미국 장기기증 네트워크(UNOS)의 명단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해당 환자가 “우선순위 명단에서 벗어나”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UNOS는 장기 이식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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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장기를 이식받았어야 하는 환자는 이로부터 약 1주일 뒤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병원은 덧붙였다. 병원에 따르면 두 환자 모두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UNOS에 따르면 미국에서 11만3000명이 장기 이식을 대기하고 있다. 이중 신장 이식 대기자는 9만5000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