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NBCL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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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인근에서 산불이 발화해 인근 영화사 건물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CNN, NBC 등 미국 매체는 9일(이하 현지 시간) 오후 1시 52분 경 할리우드 노스 바함 블러버드 근처에서 산불 ‘바함 파이어(Barham Fire)’가 발생해 캘리포니아 소방국이 현재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바함 파이어’는 LA 산타모니카 산맥 리산 할리우드 힐스 지역에 있는 주요 상징물인 할리우드 사인(The Hollywood Sign) 근처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Warner Brothers) 건물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직원 등이 급히 피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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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달 북부 와인 산지인 소노마 카운티와 남부 LA 북서부 부촌인 벨에어 인근 등지에 10여 건의 대형 산불이 나 상당한 규모의 재산 피해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