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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수익성 두루 갖춘 지방공기업으로 도약

입력 | 2019-09-27 03:00:00

혁신경영 부문




박태정 이사장

사천시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은 2018년에 설립된 공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리더십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취임을 했다. 취임하면서부터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의 가치에 따라 사천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졌다.

공단 설립과 함께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운행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매출을 올렸다. 이후 사천시 랜드마크를 넘어 남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2019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을 받으면서 공익성과 수익성까지 두루 갖춘 지방공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이끈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권위주의를 배제한 박 이사장만의 탁월한 소통 능력과 냉철한 리더십을 꼽을 수 있다. 그는 공단의 각 구성원을 비롯해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이 소통했다. 불확실한 미래에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명쾌한 결단을 내리며 공단의 발전을 이끌었다.

박 이사장은 향후 사천을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한 경쟁력 있는 ‘사천 해양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