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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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김기태 전 감독의 송별식을 마련했다. 김기태 감독은 오랜만에 KIA 팬들에게 인사했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16차전이 펼쳐진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5월 자진사퇴한 김기태 감독의 송별식이었다.
오후 6시15분부터 10분 동안 전광판을 통해 김기태 감독의 활동 모습, 선수단 메시지, 팬 감사 메시지 등이 송출됐다. 이어 양현종과 안치홍이 김기태 감독에게 유니폼이 들어간 액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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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선수단, 4년5개월 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KIA 타이거즈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길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2015년 KIA 사령탑에 오른 김기태 감독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팀을 이끈 뒤 2017년에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자진사퇴해 야인으로 돌아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