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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은수·김예림, 2019-20시즌 새 프로그램 공개

입력 | 2019-09-02 16:11:00


임은수가 지난 6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

피겨 기대주 임은수(16·신현고)와 김예림(16·수리고)이 2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2019-20시즌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임은수의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은 ‘카프리치오 에스파뇰(Capriccio Espagnol)’, 프리 스케이팅 곡은 ‘사브리나(Sabrina)’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세계적인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캐나다)이 안무를 짰다.

임은수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두 곡 모두 윌슨에게 추천을 받아 선택하게 됐는데 프로그램을 연습할 수록 더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은수는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러시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 3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하며 2019-20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미국·일본)를 배정받게 됐다.

임은수는 오는 12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ISU CS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피겨 김예림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

김예림은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으로 ‘블랙 스완(Black Swan)’, 프리 프로그램으로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택했다.

지난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한 그는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도전한다.

김예림은 9월 ISU CS 롬바르디아 트로피, ISU CS 네벨혼 트로피에 차례로 출전하고 10월에는 ISU 그랑프리 2차 대회에 나선다.

이해인(14·한강중)은 쇼트 프로그램으로 쇼팽의 ‘녹턴(Nocturne)’을, 프리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리버댄스(Riverdance)의 수록곡인 ‘파이어댄스(Firedance)’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2019-20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해인은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6차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싱글 이준형(23·단국대)은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으로 ‘아이 풋 어 스펠 온 유(I Put A Spell On You)’, 프리 스케이팅 곡으로 영화 아티스트(Artist)의 OST ‘아티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형은 19일부터 개최하는 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에 출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