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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이지 웨이 아웃
입력
|
2019-08-31 03:00:00
◇스티븐 암스테르담 지음·바다출판사
규정에는 어시스턴트도 함께 슬픔을 표현해도 좋다고 되어 있었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공감의 표시로 조용히 눈물을 흘려도 되며, 오히려 그것을 장려하는 분위기였다.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나는 ‘사랑해’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속으로 셌다. 그리고 스물하나를 세다 말고 그만 목이 메어 작게 꺽꺽 소리를 내고 말았다.
호스피스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쓴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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