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평균가, 강북보다 3억 비싸
반기별 서울 최고가 아파트는 매매가 집계가 시작된 2006년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는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 전용면적 424m² 등 줄곧 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들이었으나 2015년 이후부터는 용산구 등 한강 이북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위 100개 아파트의 자치구별 거래건당 평균가격은 용산구가 50억1591만 원, 성동구 49억833만 원, 강남구 43억4681만 원, 서초구 40억4974만 원 순이다.
올해 거래된 모든 아파트 거래건당 평균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가 약 9억4000만 원으로 한강 이북 아파트(약 6억1000만 원)보다 3억3000만 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억5000만∼1억7000만 원으로 유지되던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2017년 상반기부터 강남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2억 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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