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27일 대전 본사서 기술교류회 열어
철도통합무선망 기술교류회는 기관별 통합공공망 구축 현황을 공유해 주파수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관계기관 간 소통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철도통합무선망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으로, 열차·관제센터·유지 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 간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아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철도무선통신시스템 기술을 말한다. 또한 통합공공망은 철도통합무선망(LTE-R), 재난안전통신망(PS-LTE),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관계기관에서 구축·운영하는 무선통신망(700MHz 주파수 대역 공동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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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통합공공망 간 전파 간섭 문제를 기술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LTE-R를 전국철도망에 차질 없이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2027년까지 전국철도노선에 약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도통합무선망을 단계별로 설치하고 있으며, 주요 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최초 시속 250km 이상 고속철도 에서 안정적 무선통신 가능
― 대용량-초고속 전송으로 지능형 철도발 전 기반조성(DATA 전송량 TRS 대비 35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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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재난안전망 연계를 통한 철도재난 대응체계 구축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