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전투기 추락 사고 이후로 중단됐던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 훈련비행이 1일부터 재개된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아오모리현 미사와(三澤)기지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의 이해를 얻어 이날 오후부터 F-35 전투기 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다.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조립한 F-35A ‘라이트닝2’는 지난 4월9일 훈련비행 도중 아오모리(靑森)현 영공에서 갑자기 실종됐다. 일본 정부는 이후 실종 해역에서 F-35기의 꼬리날개 일부가 발견되자 해당 기체가 추락한 것으로 판단하고 미군 등의 협조 아래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광고 로드중
방위성은 또 전투기 훈련비행이 약 4개월 동안 중단되면서 조종사의 기량 저하를 우려하고 있고, 향후 미국으로부터 F-35 조달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은 향후 10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모두 147대의 F-35 전투기를 도입, 운용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