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유망주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진단이 나왔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31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다저스의 유일한 약점은 불펜”이라며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려면 유망주를 반드시 트레이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중 70승(39패) 고지에 선착한 다저스는 리그 전체에서 승률 1위(0.642)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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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다저스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04. 반면 불펜 평균자책점은 4.22까지 치솟는다.
LA 타임스는 “다저스가 2017,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것을 두고 일부는 로버츠 감독이나 클레이튼 커쇼를 비난하고 다른 이는 다저스의 수비를 욕할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불펜이 제 역할만 잘해줬어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LA 타임스는 트레이드 시장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좌완 펠리페 바스케스와 뉴욕 메츠의 우완 에드윈 디아스가 있다고 짚었다.
올해 바스케스는 40경기에서 2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의 성적을 올렸다. 디아스는 45경기에서 1승 6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5.05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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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