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북한이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핵무기 12개를 생산했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한 지난 기사를 27일(현지시간) 정정했다.
WSJ은 이날 정정 및 부연설명란을 통해 “이전 기사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분석가들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한 이후에도 북한이 12개 핵무기를 생산했다고 분석한 것은 잘못 언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서는 국방부 및 12개 핵무기 생산과 관련한 부분이 삭제됐다.
광고 로드중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안보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은 20~60개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정보 출처를 정부가 아닌 ‘비정부 기관 전문가’로 바꾼 것.
앞서 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북한이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경시했고, 그러는 동안 북한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상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