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 "북한 경호 지나쳐"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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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자회담을 시작하기 전 백악관 대변인이 미국 기자와 북한 측 경호원 실랑이에 휘말려 멍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6월30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측 자유의집에서 진행된 양국 정상의 회담 현장을 보려고 미국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북한 관리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스테파니 그리샴 신임 백악관 대변인의 몸에 약간 멍이 들었다.
그리샴은 이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건물 밖에서 취재진을 안내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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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샴과 백악관은 이 사건에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달 임명된 그리샴은 기존에 담당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변인 및 공보국장직도 그대로 맡고 있다. 대(對)언론의 3개 직책을 한 사람이 맡는 건 사상 초유의 일로,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