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KOTRA·농기계조합은 지난 13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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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농업 협력포럼’ 및 ‘한·우즈벡 비즈니스상담회’ 공동개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KOTRA·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우리 농산업 기업의 신북방시장 진출을 위해 뭉쳤다. 3개 기관은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농업협력포럼’, 13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공동 개최하여 총 82만3000불의 계약과 MOU 20건, LOI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북방경제권 국가의 농기업간 교류확대를 통한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 진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KOTRA,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기획하여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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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수출 유망한 국내 농산업 기업 총 37개사를 모집하였으며, KOTRA는 수출상대국으로부터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고 우리 기업과의 상담을 주선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13일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업체별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이와함께 기업 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문통역사를 상시 배치했고, 상담회 전에 각국 기업에게 참가기업 소개자료 및 사전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한·러 농업협력포럼’에서는 러시아 기업 63개사,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행사에서는 우즈벡 기업 67개사가 참여하여 우리 기업과 총 294건의 1:1 상담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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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농업협력포럼에서 양국 업체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과 온실산업 부분에참가한 H사의 경우에도 우즈베키스탄 기업과 온실자재 2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과 국내 우수 농기업들의 북방지역 국가 진출 확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정례화 및 우리 농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