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개선할 수 있는 대체 부품 관련 신기술과 소비자 맞춤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 헬스케어 접목 드라이빙 시스템 등이 발표됐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기술들은 실행 가능성이 높고 잠재적 비즈니스 기회까지 고려한 점이 인상적이다”며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가 소비자 관점에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면서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국내 이노베이션 랩은 신기술을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신속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선보인 주요 기술로는 소형 해치백 모델 ‘르노 클리오’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에 탑재된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있다. 이 장치는 20만 원대에 선보인 액세서리로 지난해 열린 이노베이션 랩 데모 세션에서 처음 선보인 후 빠르게 상품화된 사례다.
한편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지난 2017년 9월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MOU 체결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오피스로 개소됐다. 올해 초 오픈 이노베이션 랩으로 확장됐다. 국내 이노베이션 랩은 5G 커넥티비티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등 미래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하고 있는 혁신 기술이나 제품들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