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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관리 “미일 정상, 27일 매우 흥미로운 발표해”

입력 | 2019-05-23 13:30:00

아베-트럼프, 27일 오전 도쿄에서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5일~28일 일본 방문 중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한다고 미 고위관리가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고위 관리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과 의제를 설명하는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8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에 있는 주일미군 기지를 방문해 미-일 동맹의 힘 등을 주제로 연설할 것이라면서 위와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은 27일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에 위치한 영빈관에서 회담을 연 후 오후에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지지통신 등은 의제인 미일 무역협정에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공동성명 발표가 보류될 것으로 23일 보도했다.

한편 미 고위 관리는 미-일 정상이 최근 한 달 새 2번째 만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 동안 3번의 교차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두 정상이 40차례 넘게 만났다며, 만남의 횟수와 중요성 면에서 전례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