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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경고에 바뀐 MBC 주차장…장애인 주차구역 ‘텅텅’

입력 | 2019-05-19 10:58:00

김의성 인스타그램


배우 김의성의 경고로 MBC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장이 달라졌다.

김의성은 11일 자신의 SNS에 "MBC 지하주차장의 토요일 풍경은 불편하다"라며 주차장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SUV, 밴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빼곡히 주차돼 있었다.

김의성은 "음악중심 녹화가 있는 날이라 가수들의 차량이 많이 주차돼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장애인 주차구역이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예외없이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니냐. 다음 주부턴 차량번호 공개하고 신고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일주일 후 18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어떤 차량도 주차돼 있지 않았다. 김의성은 텅텅 빈 MBC 주차장 사진을 올리며 "달라진 토요일 풍경. 참 보기 좋네요"라고 흐뭇해했다.

누리꾼들은 "효과 직빵이다", "이게 정상이다", "세상을 바꾸는 참 여러 가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