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평균보다 젊고 민주당 성향 짙어
평균적으로 미국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젊고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미 성인 인구 중 트위터를 사용하는 비율은 22%로, 주요 소셜미디어(SNS)인 페이스북(69%)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은 평균적으로 미국 성인들보다 더 젊고 민주당 성향이 짙었으며, 교육 수준이 높은 고소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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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용자의 42%는 그들의 가구소득이 7만5000달러(약 8677만원)를 넘는다고 대답해 미국민 평균보다 9%포인트(P) 높았다.
정치 성향에 대해서는 36%가 민주당, 21%가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미국 전체가 평균적으로 30%가 민주당, 26%가 공화당 성향인 것에 비해선 살짝 좌편향이다.
자신의 정치적 견해가 ‘매우 보수적’이라고 말한 트위터 유저는 14%에 불과했다. 전체 미 성인 중에는 25%가 자신을 강한 보수라고 규정했다.
퓨리서치센터는 트위터 사용자 90%가 거의 트윗을 하지 않는 반면 약 10%에 해당하는 적극적인 사용자들의 트윗이 미국에서 생성되는 모든 트윗의 8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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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간값에 위치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대략 89명을 팔로우하고 25명의 팔로워가 있으며, 한 달에 2번 정도 트윗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8년 11~12월 미국 성인 27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p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