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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품격’ 이성열, 한용덕 감독은 함박웃음

입력 | 2019-04-18 18:09:00

한화 이성열. 스포츠동아DB


이성열(35·한화 이글스)는 부상 공백이 무색할 만큼 장타를 뽑아내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함박웃음이다.

이성열은 지난 2일 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말소됐다. 부상 전까지 8경기에서 타율 0.417, 4홈런으로 펄펄 날았기 때문에 아쉬움은 진했다. 한용덕 감독은 주장인 그를 1군 동행시켰고, 통증이 완화된 16일 바로 복귀시켰다.

이성열은 16~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9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두 개 모두 큼지막한 장타였다. 이성열은 “감독님이 1군 동행을 지시한 덕에 감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본인이 잘했음에도 다른 사람을 띄워주는 타입이다. 좋은 의미로 얘기한 듯”이라고 손사래 치면서도 “팀을 아우르는 역할을 워낙 잘해준다. 좋은 리더”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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