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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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4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 돼 활짝 핀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에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올 봄 꽃놀이는 사실상 토요일인 13일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또, 이날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13일까지 평년(낮 최고 14~19도)과 비슷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까지 대기정체가 이어져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짙을 전망이다.
14~15일 사이 전국 곳곳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m 안팎에 이를 정도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다른 지역에서도 초속 15m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